과정이 선물이 되는 브랜드, 뚝딱키트

'뚝딱'이라는 말은 완성된 결과를 가리키지 않는다.

오히려 무언가를 만드는 그 짧은 순간, 손끝이 움직이는 소리를 가리킨다.

뚝딱키트는 브랜드 이름 자체에 이미 그 시간을 담아 두었다.

라이브 스토어의 첫 화면 한 줄이 이 브랜드가 어디를 향하는지 분명히 알려준다.

뚝딱키트

일상 속 간편한 즐거움

당신의 창작으로 일상을 채우는 뚝딱키트 공식몰

DIY 키트로 소소한 행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도 군포의 작은 DIY 공방에서 시작된 이 브랜드는 비누 · 입욕제 · 캔들 · 디퓨저처럼 손으로 만드는 키트들을 모아 판다.

그러나 뚝딱키트가 실제로 파는 것은 재료가 아니다.

뚝딱키트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그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뿌듯함을 판다.

뚝딱키트의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에는 다음의 문장이 헤드라인으로 걸려 있다.

요약된 슬로건이 아니라, 브랜드가 스스로 정의한 자기 서사의 시작 지점이다.

뚝딱, 만드는 즐거움

결과물보다 만드는 시간이 선물이에요.

그 시간이 쌓이면 뿌듯함이 되거든요.

그 아래에는 브랜드가 방문한 사람에게 건네는 세 가지 약속이 놓여 있다.

  • 전문 지식 없이 누구나 시작

    "처음이어도 괜찮아요.

    설명서가 사진이랑 같이 있어서 따라 하기 쉬워요.

    30분이면 완성! 재료 다 들어있어요. ✨"

  • 만드는 과정이 주는 행복

    "완성품도 좋지만, 만드는 시간이 선물이에요.

    손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뿌듯해져요.

    '내가 이걸 만들었어!' 하는 기분, 진짜 좋아요. 💛"

  •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OK

    "주말 오후, 아이와 30분

    혼자 조용히 보내는 저녁 시간

    일상에서 언제든 뚝딱 만들 수 있어요. 🏠"

세 약속 어디에도 '결과물이 얼마나 근사한지'에 대한 말은 없다.

뚝딱키트는 오직 과정에 대해서만 말한다.

30분, 손이 움직이는 시간, 아이와 함께 보내는 주말 오후, 혼자만의 조용한 저녁

이 브랜드가 팔고 싶은 것은 지극히 명확하다.

팔리는 물건은 비누이고 입욕제이고 디퓨저이지만, 담아 보내는 것은 시간이다.

이렇게 뚜렷한 결을 가진 브랜드였지만, 리뉴얼 이전의 화면은 그 결을 온전히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DIY 키트를 판다는 정보는 있어도, '만드는 시간의 즐거움'이라는 정서가 첫 화면에서 곧바로 전달되기는 어려웠다.

상품이 나란히 나열되어 있어도, 이 브랜드가 왜 하필 '뚝딱'이라는 의성어를 이름으로 삼았는지 시각적으로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과, 화면이 하고 있는 말 사이에 얇은 간격이 있었다.

물건 하나하나는 다 좋은데, 결이 한 방향으로 뭉치지 않는 그런 화면이었다.

카페24 PRO 브랜딩 강화가 뚝딱키트에서 손 댄 것은 화려한 리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가 이미 가지고 있던 결을 화면 위로 끌어올리는 일이었다.

메인 컬러가 부드러운 핑크 계열(#F8E0E8, #FDF6F8)로 정렬됐다.

자극 없는 파스텔 톤은 '가족과 아이도 안심하고 함께 만드는 키트'라는 브랜드의 정서와 정확히 맞물린다.

스킨은 상품 카테고리를 한눈에 훑을 수 있는 '카페24 PRO 디자인_사이드 메뉴형'으로 정돈됐고, 히어로 영역에는 '뚝딱키트 추천 컬렉션'이라는 큐레이션 자리가 새로 생겼다.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을 흩어 놓는 대신, 브랜드가 지금 이 순간 손님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은 것을 골라 앞에 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메인 배너 세 개는 각기 다른 각도에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조물조물, 우리 가족 비누 놀이

만들수록 창의력이 퐁퐁! 천연 재료로 만들어 안심하고 사용해요.

조물조물 만드는 재미, 피부에도 좋은 천연비누

뚝딱! 키트 하나로 완성하는 나만의 비누

풍성한 거품, 향기로운 시간, 나만의 수제 비누 만들기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나만의 비누 공방

세 배너의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만드는 시간'.

상품을 파는 배너가 아니라, 그 상품과 함께 흐를 시간을 파는 배너다.

상세페이지의 콘셉트 카피 역시 "즐거운 창작의 시작 / 오늘도, 당신의 즐거움을 먼저"로 통일되어 있어, 첫 화면에서 상세페이지까지 한 결로 이어진다.

브랜드 스토리 페이지의 헤드라인 카피 "뚝딱, 만드는 즐거움 / 결과물보다 만드는 시간이 선물이에요"는 그대로 정돈되어, 방문한 사람이 상품 목록보다 먼저 브랜드의 문장을 마주할 수 있게 배치되었다.

브랜드가 이미 하고 있던 말이, 이제 방문자가 화면에 들어서는 첫 순간부터 들리게 된 것이다.

뚝딱키트의 상품 이름을 훑다 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보인다.

대부분의 상품 이름 앞에 '뚝딱키트'라는 브랜드가 그대로 붙는다.

뚝딱키트 벚꽃 비누만들기, 뚝딱키트 탄산입욕제만들기 키트, 뚝딱키트 붕어빵 비누만들기, 뚝딱키트 환경 지구 비누만들기, 뚝딱키트 특별한 카네이션 디퓨져 만들기 키트

브랜드 이름이 곧 사용법이자 결과다.

말랑한 촉감을 손으로 주무르며 만드는 '말랑한마음' 주물럭 비누 키트가 대표적이다.

재료를 다 담아 배송되고, 반죽하듯 만지는 동안 시간이 흐르고, 그 사이 완성이 슬쩍 다가온다.

그밖에도 계절을 담는 벚꽃 비누, 아이와 함께 만들며 자연스레 환경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북극곰 · 수달 · 펭귄 모양 비누 세트, 겨울에도 여름에도 어울리는 탄산 입욕제, 어버이날 즈음 조용히 놓기 좋은 카네이션 디퓨저까지 상품군은 넓다.

다루는 소재도, 어울리는 계절도 다양하지만 결은 한 방향이다.

재료가 다 들어 있고, 30분이면 완성되고, 손이 움직이는 동안 뿌듯해지는 시간

뚝딱키트의 상품은 스펙과 성능을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이 키트가 어느 시간에, 누구와 함께, 어떤 감정을 남길지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런 결이 화면에서도 상세페이지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준 것이, PRO 브랜딩 강화가 뚝딱키트에 남긴 실질적인 변화다.

브랜드는 이미 자기가 무엇을 파는지 알고 있었다.

화면이 그것을 뒤늦게 따라잡았을 뿐이다.

브랜드는 이미 결을 가지고 있는데, 화면이 그 결을 아직 다 담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지금이 정렬할 때다.

카페24 PRO 브랜딩 강화는 새로 무언가를 만들어 붙이기보다, 브랜드가 이미 갖고 있는 이야기를 화면 위로 조용히 끌어올려 정돈한다.

뚝딱키트처럼, 운영자님의 브랜드도 스스로의 결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