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은 준비됐는데 얼마를 받아야 하나 고민되시죠?
너무 비싸면 안 팔릴 것 같고, 너무 싸면 남는 게 없을 것 같고요.
가격은 감으로 정하는 게 아니라 순서대로 좁혀가는 것이에요.
오늘은 그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어떤 경우에도 이 밑으로는 팔면 안 되는 선이에요.
상품 원가만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이런 비용이 다 들어가요.
상품 원가 (매입가 또는 제작비)
포장재 + 택배비
결제 수수료, 마켓 판매 수수료
광고비, 반품·교환으로 생기는 비용
이걸 다 더한 금액이 진짜 원가예요.
처음 창업하신 분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게 포장재와 반품 비용이에요.
한 건 한 건은 작아도 쌓이면 마진을 갉아먹어요.
내 상품과 비슷한 상품들이 얼마에 팔리는지 확인해 보세요.
최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가격대가 보일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최저가에 맞추기"가 아니라 내가 어느 자리에 설지 정하는 것이에요.
자본이 큰 판매자와 최저가 경쟁을 하면 버티기 어려워요.
같은 티셔츠라도 소재 이야기, 제작 과정, 브랜드의 안목이 더해지면 더 받을 수 있어요.
거꾸로 가격이 너무 싸면 "품질이 별로인가?" 하는 의심을 사기도 해요.
상세페이지에서 차별점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면, 싸게 시작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에요.
단수 가격: 30,000원보다 29,900원이 심리적으로 훨씬 가볍게 느껴져요.
세트 구성: 단품 가격을 지키면서 객단가를 올리는 좋은 방법이에요.
배송비: '상품가 + 배송비'와 '배송비 포함가' 중 내 가격대에서 어느 쪽이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비교해 보세요.
첫 가격은 가설이에요.
판매가 시작되면 조회수 대비 구매율, 문의 내용("비싸서요"가 많은지), 재구매 여부를 보면서 조정해 가세요.
다만 정가 자체를 자주 내리는 건 피하세요.
먼저 산 고객이 손해 본 기분이 들고, 정가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요.
할인이 필요할 땐 정가는 그대로 두고 기간 한정 쿠폰이나 기획전으로 운영하는 게 안전해요.
포장재 · 수수료 · 반품 비용까지 더한 '진짜 원가'를 계산했나요?
비슷한 상품의 가격대를 3개 이상 확인했나요?
그 가격에 팔았을 때 한 건당 남는 금액을 알고 있나요?
할인 계획을 정가 인하가 아닌 쿠폰 · 기획전으로 세웠나요?
알아두면 좋아요
고민될 때는 두 가격 중 살짝 높은 쪽으로 시작해 보세요.
가격을 내리는 건 언제든 쉽지만, 한번 정한 가격을 올리는 건 몇 배로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