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30길, 을지로4가의 조명골목 3층에 가나안조명의 작업대가 있다.
한지 한 장, 라탄 한 올, 대나무 마디 하나
손끝으로 고른 소재들이 이 자리에서 빛을 감싸는 갓이 된다.
홈페이지 첫 줄은 짧고 담백하다.
소재를 손으로 만져 보고 고르는 일, 갓을 엮어 빛의 결을 다듬는 일, 을지로 작업대에서 고객의 천장까지 흐름을 끊지 않는 일
가나안조명은 한 땀 한 땀, 이 모든 일을 멈추지 않았다.
가나안조명이 다루는 소재는 넓다.
지등, 한지등, 비닐등, 대나무, 아크릴&LED, 동제품, 패브릭, 패브릭한지, 홈데코까지 카테고리가 나뉜다.
그러나 그 다양함을 관통하는 건 하나다.
라탄 틈새와 한지 결과 볏짚 사이로 빛이 통과하며 벽면에 무늬를 그린다.
조명이라는 말보다 '갓'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이유다.
라이브 스토어 상단에는 한국어 · English · 日本語 세 가지 언어가 나란히 걸려 있다.
을지로 작업대에서 만들어진 갓이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의 천장까지 도착하는 흐름을 그대로 반영한다.
40년의 손끝이 여러 언어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자리, 이곳이 가나안조명의 정체성이다.
리뉴얼된 스토리 페이지에는 브랜드가 자기 서사를 다섯 조각으로 정리해 두었다.
PRO 브랜딩 강화가 가장 공들여 채운 자리이자, 이 브랜드를 이해하는 가장 정직한 통로다.
자연소재 빛으로 안식처를 만듭니다.
을지로 공방에서 소재를 직접 선별하고 엮어 중간 유통 없이 고객 천장까지 전합니다.
라탄 한 올의 탄력과 한지 한 장의 투과도를 을지로 공방에서 직접 만져 고른다.
라탄 틈새와 한지 결을 통과하며 그림자 패턴과 부드러운 빛이 퍼진다.
공방이 곧 매장이 되는 직거래 구조를 오랜 세월 지켜왔다.
라탄 직조와 대나무 마디 사이로 자연스러운 그림자 패턴을 만든다.
을지로 작업대에서 태어난 조명이 중간 유통 없이 고객 천장에 걸린다.
읽고 나면 브랜드가 무엇을 팔고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가 먼저 보인다.
소재를 고르는 손, 엮는 시간, 그리고 그 결과가 도착하는 자리까지 하나의 문장으로 연결된다.
40년의 시간과 을지로의 작업대는 원래도 그 자리에 있었다.
다만 온라인 화면 위에서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어떤 조명 쇼핑몰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카테고리 리스트와 상품 사진이 우선 눈에 들어오고, 손끝으로 소재를 고르는 브랜드라는 결은 뒤로 밀리기 쉽다.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일수록 상품 수가 많아지고, 그럴수록 브랜드의 결은 목록 뒤로 숨는다.

리뉴얼 파이프라인은 브랜드가 원래 갖고 있던 결을 화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폰트 - 에스코어드림 Light
얇고 담백한 획이 한지 · 라탄 · 대나무 같은 소재의 결과 부딪히지 않는다.
컬러 - 샌드 베이지(#C8A882)와 오프화이트(#EEE5DA)
종이와 대나무가 빛을 통과할 때 배어 나오는 톤을 화면 배경에 그대로 두었다.
스킨 - 카페24 PRO 디자인 B2B 특화형
카페 · 호텔 · 매장 조명까지 대량 문의를 받는 브랜드 특성에 맞춰
상품군과 문의 동선을 정돈했다.
히어로 - "소재가 빛을 엮는 곳, 을지로에서"
브랜드 인트로에는 "을지로에서 엮은 자연의 빛"과
"을지로 직조 조명의 고유명사가 되겠습니다"라는 선언이 자리 잡았다.
메인 배너 3종 - 색지등의 여덟 컬러, 사다리꼴 지등의 현대적 직선,
볏집지등의 달빛 같은 질감을 각각의 카피로 풀어
브랜드의 소재 스펙트럼을 첫 화면에 담았다.
폰트 · 컬러 · 스킨 · 카피 · 배너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결로 모인다.
전문가의 손끝이 다루는 소재의 감각과 화면의 인상이 처음으로 같은 언어를 쓰기 시작한 셈이다.
리뉴얼 이후 브랜드는 두 가지 얼굴을 동시에 갖게 되었다.
하나는 소재 브랜드의 얼굴, 다른 하나는 컬러와 형태로 공간을 채우는 편집숍의 얼굴
대표 상품에서 그 두 얼굴이 함께 드러난다.

색지등은 종이와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적색 · 노란색 · 연두색 · 하늘색 등 여덟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상세 페이지의 카피는 "낮엔 소품, 밤엔 조명"이라고 짧게 말한다.
색지를 투과한 빛이 홈파티에서, 매장 디스플레이에서, 야외 캠핑에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도구가 된다.
KC 인증도 완료되어 있어 대나무 프레임과 종이 소재의 감성과 안전이 함께 붙어 있다.

사다리꼴 지등은 전통 지등의 형태에 현대적인 직선을 더한 오브제다.
낮에는 벽면의 조형, 밤에는 부드러운 빛으로 두 얼굴을 갖는다.

볏집지등은 진짜 볏짚을 한지와 대나무살에 얹어 100% 수작업으로 만든다.
상세 페이지에 이런 문장이 있다.
실제 볏짚의 불규칙한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어떤 두 개도 똑같지 않습니다.
두 개의 갓이 같지 않다는 것
그것이 을지로 작업대에서 나온 수공예 조명의 정직한 조건이자, 이 브랜드가 40년 동안 지켜온 자리다.
화면 안 카피 하나하나가 상품 사진 옆에서 이 사실을 조용히 말하고 있다.
브랜드는 없는 이야기를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던 결을 화면 위에 정확한 자리에 놓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가나안조명처럼 40년의 손끝이 있다면, 그 손끝이 방문객에게 먼저 닿도록 정렬하는 것
카페24 PRO 브랜딩 강화가 곁에서 함께합니다.